집에 있는 서버(NAS)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계획중.

토끼를 위한 세 줄 요약

  1. 집에 있는 서버를 팔고 내가 조립해서 서버를 만들 것임.
  2. 어차피 쓰는 기능은 거기서 거기라 생각외로 간단한데다 더 저렴하고 내맘대로 커스텀 할 수 있음.
  3. 언젠가는 기성제품을 사게되겠지만.(커스터마이징의 끝은 순정)

집서버의 구매 배경

집에 있는 서버(마메나스라는 이름도 있음)도 꽤 오래썼다.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7년 가까이 써온듯. 구매동기는 외장하드로 컴터 용량 늘릴 바에야 홈네트워크에서 공동으로 쓸 수 있는 저장소를 만들어보자였음. 처음엔 혼자 쓰는 외장하드에 지나지 않았지.ㅠ 지금은 토끼랑 같이 쓰는데다 다운받은 영상을 티비에서 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.

더 무엇을 바라나

  • 마음껏 저장하고 안 지우는 토끼님 덕분에 용량을 늘려야겠구요.ㅎㅎ
  • 클라우드 환경을 만들어서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보고 싶음.
  • 그냥 호기심? 복잡한 건 몰라도 컴터 조립하고 서버 올리고 하는 게 재미 있으니까. 취미 레벨로 말이죠.

어떻게?

세상엔 똑똑한 사람이 너무 많더라. 개인 서버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은 십수년 전부터 널려 있었고 정보 공유도 잘 돼 있어서 참고할 수 있는 소스가 너무 많다. 그걸 참고로 해서 저렴이 부품들을 사 쪼매난 서버를 조립하고 리눅스를 깔고 필요한 기능을 개별로 설치하면 됨.

시판 되는 나스들의 비싼 값은 사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값이었다. 같은 사양으로 직접 조립하면 반값도 안 된다는 걸 최근 알게 됨. 물론 설치된 소프트웨어가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하기 때문에 편한 거지.

무슨 변화가 있을 것인가

  1. 용량을 두 배로 늘릴 것임.
  2. 로컬에서만(집 안에서만) 사용했던 서버를 외부에서도 접근할 수 있음. 마치 드랍박스 쓰듯이.
  3. 블로그 서버도 여기로 옮겨버릴 것임. 지금 쓰는 가상서버 유지비용도 아낄 수 있겠지.
  4. 마메쿤의 장난감이 하나 더 늘어남(꺄륵)

나뿐 아니라 토끼에게도 유용한 것으로 만들어보고 싶음. 필요한 기능이 있으시면 언제든 건의해주세용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