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로그에 앉은 먼지 치우는 느낌으로 쓰는 글

토끼처럼 자칭 ‘앱등이’ 레벨은 아니지만 아이폰 3gs부터 꾸준하게 애플 폰만 써온 내가 이제는 내려놓으려고 한다. 맥, 아이패드, 애플tv등 애플 생태계의 충실한 카우;;였지만 최근 맥과 아이패드를 처분하고 남은 건 폰뿐. (애플tv는 아직. 대체재를 찾는 중)

이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역시 xs시리즈의 급상승한 가격. 집이 준사과밭이지만 2백만 원짜리 폰을 덜컥 두 대나 들이는 건 힘들다. 구입당시 백만 원 가까이 했던 7도 출혈이 장난 아니었다구. 애플이 대놓고 해먹는 시장이라지만 이런 고가정책은 너무한다고 생각한다.

더군다나 한국, 일본에선 기능이 반쪽짜리 아이폰. 여기서 두 번째 빡침. 듀얼심도 안 되고, 우렁찬 셔터음을 감당하며 저 돈 주고 사서 쓰라고? 노놉. 기분 나빠.

애플한테 삐침. 우리한테 이럴 수는 없는 것임.ㅠ

신제품 가격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온다면 복귀를 고려해보지.(아마 안 될 거야)

얘들아 마메쿤 삐쳤대ㅋㅋㅋ